비로그인은 여러 가지 사유로 차단합니다. 진정성 있는 비로그인 댓글도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조롱 댓글이나, 익명성에 기대에 악플을 많이 받아서 거기에 대한 차단을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당분간은 이름은 정하지 못했지만, 장르에 대한 영화, 만화, 소설등을 가리지 않는 계보학적인 비평 프로젝트를 해볼 생각입니다.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Project ubiquitous 도 천천히 써야 겠지만, 이건 미루고 소멸된 장르적 재화에 대한 논의나, 잘 다뤄지 못하고 있지만 괜찮은 수작들에 대한 논의를 해볼 생각입니다. 일단은 첫 번째 주제로 이영도에 문학세계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해볼 생각입니다. 이전 시대에 해오던 논의를 계승하여서 2011년에 맞는 기획이 되도록 해보겠습니다. 물론 한 개인으로서 많은 부족함은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그러한 부족함을 극복해볼 생각이고, 당분간은 그 연재에 대한 포스팅만 할 생각입니다.
진지한 논의가 많이 소멸하고, 한 작품에 단편적인 면만 부각되고, 트랜드에 민감한 글쓰기만 주로 이뤄져 논의가 분절적으로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볼 수 있는 긴 기획을 해봐야 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부디 올해를 넘길 때까지 꾸준히 쓸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는 의미를 겸해 공지로 올립니다.
그외에 글은 퍼가실에 되도록 링크나 출처를 밝히는 것을 원칙으로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2011. 6.18일 씀.
- 2011/12/3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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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2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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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armania99.egloos.com/1092061
난 저 분이 누군지 잘 모른다. 다만 위의 두 글에서 두 가지 의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번째 링크의 코스프레 걸의 초상권은 정확히 지켜지고 있는가? (코스프레할때 사진 촬영을 허가하는 것과, 그 이미지에 대한 배포권은 전혀 다른 이야기이다.) 그리고 두 번째 포스팅의 스캔샷에 대해서 원작자나, 그 원작자의 저작권 위임을 받은 대리인에게 허가를 받고 올린 이미지인가에 대해서이다. 배포가 허가되고, 스캔된 이미지 역시 배포가 허락된것인지에 것이다. 한국법은 일부 비평 연구적 목적에 의하여 묵인할 수 있다는 정도이지, 절대로 1%의 허가 되지 않은 이미지의 배포를 합법이라 용인하지 않는다. 나는 저 글에서 명확히 적법함을 논하려면, 사진의 배포권을 인가 받았는지, 스캔된 이미지가 허가되어서 업로드된 것인지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직 그 적법함이 확인되지 않았으니 불법이니 합법이니 말하는 것도 시기상조일 것이다.
나는 이전에도 이런 글을 쓴적이 있다.
http://wolfrain.egloos.com/2627613
가벼히 요약하자면, 이 바닥에서 저작권 운운하는 사람치고, 과연 이 바닥이나,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이라는 시스템이 저작권을 정확히 지킬 수 있는가에 대한 구조이다. 어차피 너희도 안 지키면서 왜 남한테 뭐라고 하느냐 하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이야기는 애초에 지금의 인터넷에서 소비는 정보들이 과연 얼마나 저작권을 지켜가면서 소비되고 있는가? 그리고 과연 현재 커뮤니케이션 체계에서 우리는 적법하게 이미지를 소비할 수 있는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먼저 이번 사건은 한국 일본의 만화 발행의 시차에서 오는 문제로 볼 수 있다. 한국에 정식 발매되기 전까진 구할 수 없으니, 우리는 스캔을 해서 본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이미 베른협약에 가입된 한국에선 불법이기도 하고, 현지에서 소송을 걸 수도 있겠지만, 과연 국제적인 소송으로 비화할 만큼 막대한 배상금이나, 법률 시장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지금의 결론은 일부 몰지각한, 그리고 비논리적인 반대측의 논점으로 인하여, 일방적으로 단속이나 처리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다만, 애초에 시차가 발생하는 문화콘텐츠의, 더구나 아무런 대책도 없이 발매되지 않으면 그냥 너희는 안보면 돼 라는 정도로 진행되고 있는 현 상태에서, 만화 저작권의 숭고함의 문제로 비화되는 것은 상당히 유감이다. 사실 어떤 현상에는 항상 빛과 그림자가 있기 마련인데, 대표적인 예로 대부분이 불법으로 소비되었던 일본산 애니메이션이, 일본 만화나, 라이트노벨에 얼마나 큰 소비의 공헌을 했는지 생각해보자. 물론 이에 대한 그림자로, 한국에는 제대로 된 애니메이션 시장이 생기지 못했다.나의 논지는 어떤 것을 옹호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렇다면 어떻게 저 그림자를 적법한 영역에서 이야기하고, 더욱 더 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자는 것이다. 특히나 이번 사건에서도, 꾸준히 일본의 신작을 소비하는 소비자군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그들을 빛의 시장으로 끌어오냐에 대한 것으로 치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우리 사회, 특히나 이 소비사회의 정보 생산은 공산적인 프로세스로 이뤄지고 있는데(수많은 짤방을 보라, 그거다 저작권 위반 99%이다) 일반적으로 대책도 없이 한편을 매도하는 것은 합리적인 논의 생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왜 그들이 대패질을 하면서 신작 만화를 훔치려고 하는 것인지, 그렇다면 궁극적인 해결책이나, 그들이 합법적인 소비 매커니즘으로 돌아올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없이,
그냥 몰지각한일부 똥같은 ...이라고 치부해버리면서 그 근본문제를 넘어가는 듯한 인상은, 어차피 인터넷이라는 시스템하에 수많은 저작권 위반을 범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저런식의 대응은 어른답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철들지 않은 철부지에게 사회적 신뢰를 이야기하기전에, 그렇다면 그 철부지들에게 몰염치한 놈이라던지, #싸고 불지른 가스통 굴리고 고함 지르는 무개념 아이들 같은 표현은 그러한 문제 해결보다도 개인의 분노를 해소하는 것에 더욱 초점이 맞춰어진 것이 아닌지 의문이다.
내가 저작권을 지키고 있다고, 그것에 자아도취하여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단죄하기이전에 그들을 어떻게 내가 소비하고 있는 필드로 돌아오게 할 수 있을지 거기에 대해고민하는 것이 더욱 성숙하고, 사회적 신뢰를 가르치는 길이 아닐까?
ps. 이 문제는 조금더 어른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본다. 나쁜 불법 업로드 악당을, 선한 저작권자가 퇴치하는 식의 접근으로는 죽어도 이 문제 해결 못한다. 누가 불법 다운로드 문제 몰랐는가. 10년 넘게 이어져왔는데.
ps.2: 논점과 관련없는 말꼬리 잡기 수준의, 그리고 독해력의 문제로 일어나는 것에 대해선 더이상 답하지 않겠습니다.
- 2011/12/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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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기획출판이나, 2군 작가 1군 작가 같은 개념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는데. 각 회사에서 자기내 방침대로 운영하겠다는데 뭐 할말이 있겠냐만은.몇몇 분들이 공유하는 엔터테이먼트라는 개념이 좀 별로이다.
이 바닥에는 몇몇 죄인들이 있다. 지독하게 대여점을 고수하며, 다양한 플랫폼을 시도하는 출판사나 작가에게 압력을 행사 했던 일부와, 작가들을 마피아처럼 부리면서 파워게임을 하면서 도사 노릇을 하던 특정인과 집단, 마지막으로 실컷 오덕들과 일부 라이트 유저에게 수입상 겸 이미테이션 장사하면서 재투자는 거의 하지 않는 '일부'의 행태이다. (일부라는 점과 특정인을 겨냥해서 명예를 훼손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다. )
오늘도 어떤 분께 들었던 이야기인데, 산업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장기 투자자본이 있어야 하고, 지속적으로 그 산업에 대한 재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들었다. 근데 이 바닥에서 말하는 엔터테이먼트라는 건 솔직히 말해서 그런 의미가 아니다. 단기적으로 수익을 빼고, 꾸준히 작품을 돌려서 수익을 얻는 구조인 것이지, 거기에 대한 재투자나, 새로운 포맷 개발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영화나 만화등도 마찬가지이다. 언제부터 엔터테이먼트라는 개념이 단기적인 짤짤이 같은 느낌으로 변했는지 나도 모르겠다. 솔직히 이 바닥의 콘텐츠에 대한 회의감 역시도, 알라딘 중고서점이던, 어느 중고서점이던 가장 최신작이 상당히 많이 쏟아져서 헐값에 떨이 되는게 지금 한국에서 장르문학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콘텐츠들의 현실이다. 내 말이 틀리다 싶다면, 한번 몇몇 서점에 가보라. 하루에 수백권의 장르 서적들이 쏟아지고 있다. 나는 엔터테이먼트가 단지 한번 보고 버리는 그런 것들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단순한 킬링타임도 있겠지만, 그 안의 묵직함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도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바닥이 지금 이 지경이 된 까닭도, 저런 과정들을 겪는 과정에서 각자의 이상론과 주장들이 있었고, 그것들을 실현하기 위해서 자신들이 가진 수단들을 이용하여서 그 목표에 충실히 다가가려고 노력했던 것 같은데, 그 과정에서 파생된 현 상황에 대한 책임에 대한 것은 아무도 언급하지도 않고,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지금 대여점들이 이제 동네에서 소멸되는 위기에 처해 있는데, 그와 관련되었던 이들은 아무도 이에 대해서 책임 소재를 이야기 하지 않는다. 이뿐만이 아니라, 일본과 관련된 콘텐츠들도 이 연장선상에서 존재하는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 몇년전의 전망들과는 분명 엇나가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가.
지금 한국 장르 시장은 정말로 최악이다. 가장 큰 문제는 중간을 구성하는 튼튼한 허리층 작가가 어느 집단에도 없다. 가끔씩 좀 팔아주는 타이틀이나, 작가는 있을 지언정, 꾸준히 소비를 유발시키고, 산업화를 만들 수 있는 구조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거의 한국에서 그런 시장이 생긴지 20년이 다가오는데, 이런 상황에서 아무도 여기에 대해 자신의 책임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는다. 양심이 있다면 최근 장르판의 상황을 좋아진 부분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물론 이 죄악에서 책임을 벗을 수 있는 계층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불합리와 기본적인 거래 규칙도 안 지키는 일부 기업들을 상대로 제대로 된 항의 하나 못하고, 보이콧 하지 않는 독자들도 이 상황을 방조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불법 다운로드나, 대여점 시스템의 고착화 과정에서도 그렇고. 브랜드 값어치를 800에서 0원으로 만들어버린 바로 그것일 것이다. 출판사는 물론, 독자도 죄악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몇몇 엔터테이먼트 노벨이나, 엔터테이먼트를 자랑스럽게 앞세우는 분들께 묻고 싶은 것은, 지금의 현 상황을 보시면서 과연 본인들은 책임 소재를 느끼지 않는가에 대해서이다. 과연 재투자는 없고, 지속적인 돈 따먹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최근의 일련의 몇 사건들은 언급할 필요도 없고, 과연 재투자라고 할만한 노력들을 한 적이 있는가, 일순간의 캐릭터화나 말장난들이 과연 그분들이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엔터테이먼트인가.) 단기 투기 자본 수준의 투자들만 횡횡하는 가운데서 과연 진정 그분들께서 생각하시는 엔터테이먼트라는게 트랜드를 이용해서 단기적으로 자금 회수를 하는 것이냐 라는 것이다. 특정 포맷의 소설 브랜드들은 말할 것도 없고, 양판 출판사던, 장르문학 출판사이던 지속적으로 장르문학을 위해서 재투자를 하고 시장의 체질 개선을 위해 애정있게 나선 이가 몇이나 있나 고민해 본다. 물론 있다. 아주 소수이지만, 자신의 영달이전에, 자기가 향유하던 문화를 같이 즐겨보려고 나선 이들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나는 믿는다.
그러한 근본적인 엔터테이먼트라는 것에 대한 고민 없이, 기획 출판이니, 일본 시스템에 대한 차용이니 따위는 나에게 공허한 시차적이고, 먼 문제로 들려온다. 지금 이 바닥에 가장 많이 떠다니는 말은 딱 하나다.
"볼 작품이 없다"
그런데도 여전히 많은 이들은 자신들이 향유하던 과거나, 아니면 이미 습관처럼 빠져든 이 문화에 대한 향유를 쉽게 지우진 못한다. 사실 욕하면서도 아직 떠나진 않은건, 다시금 이전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나, 여전히 애정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난 여전히 그 죄악들을 누군가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다 못해 나의 과거의 행적들도 반성해야 할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나보다도 더 반성해야 할 부분이 있으신 분들도 존재하신데, 특히나 위의 나열된 죄악들이 거의 비슷한 시장으로 범주화 될 수 있는 한국 시장에서 반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부분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시장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판이 유지되고, 재밋는 작품이 다시 나온다는 것은 저러한 죄악을 먼저 인정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 2011/11/2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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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미 두 차례 이 법안에 커다란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고, 거기에 대해서 반대자들에게 무시와 경시를 담았다고 오해를 살 수있는 말을 하시던(본인은 아니셨을 수도 있으니까.), 한 자칭 만화가, 만화 칼럼니스트 분께 의문을 여쭌적 있다. 근데 오늘 보니 자기는 이제 손 털었으니 묻지 말라고 하셨다.
;'만화진흥법 관련해서 설왕설래가 일어나는 건 어떤 면에선 차라리 반가운 일이라 할 수 있겠다. 다만... 끼리 하고 있네 같은 소리가 얼마나 어이없는 소리인지는 과정을 지켜봐 온 사람으로선 웃음만 나올 수밖에 없는 일.'
'무언가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 움직이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나는 건 생각보다 문화사적으로 연구해 볼 가치가 있는 흐름일지도 모르겠다.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읽히는 건 '무식했던 자기를 고백'하는 과거 간증과 이를 덮으려는 강한 언행.'
이렇게 말하는 것도 모자라, 만진법 반대 인사를 밝히는 한 이글루저의 글을 자신의 트위터로 공개하면서 비판하시던 분이. 참 아쉽기 그지 없다. 애초에 손 떼고, 관련이 없으면 조용히나 하고 있으면 비판이나 안들었을것을. 나이도 적지 않으신 걸로 아는데, 참 하는 행동에서의 매너와 교양이 전혀 안 느껴져서..........나만 그런거라고 생각할려고 한다.
그리고 오늘 대망의 김병수 추진위원장님께서 하시는 막방을 들었다. 크게 요약하면 이렇다.
1. 가장 큰 문제는 기금과 위원회 구성이다.
김병수 위원장님께선 기금 문제의 경우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해, 빼고 갈 수 있다고 하셨다. 내가 이전에도 지적했듯이, 민간차원에서 모금하는 것이 강제 징수가 아니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영화진흥기금 같은 경우에도 이월된 문화예술기금(이전에 영화관람료에서 떼던 것들.), 정부 출연기금 2000억원, 2014년까지 3%씩 강제 징수하여 5000억원을 가까스로 만드는데. 김병수 위원장께선 500억 이상의 정부 출연기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근데 여기서의 문제는 과연 수백억 가까이 정부 출연금을 타먹을 정도로, 만화진흥기금이 필요한가의 문제와, 정확히 어떻게 그것을 쓰겠다는 가이드라인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현재 영화계에서도 이 영화진흥기금의 쓰임처에 대하여 논란이 많다. 수많은 개인사업자나 다름 없는 만화작가들에게 어떻게 가장 큰 범위로 진흥기금 혜택을 주겠다는 것인지. 거기에 대한 논의가 선결되어 수많은 만화인들이 동의한다고 할때야 추진되어야 하는 것이 순서이거늘, 먼저 기금부터 만들고 보자는 식의 논리는 상당히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본다.
그리고 또한 문화 산업에서 만화가 가지는 산업의 크기와 영화와는 절대적 크기 자체가 다르다. 그런 상황에서 영화진흥법을 모델로 삼았다며, 우리도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논리는, 그러면 산업의 크기에 따라 그 출연금 크기도 조정되어야 한다는 논리에 마주한다. 그런식이면 영화에 출연된기금이 2000억정도이니, 그에 비해 산업 크기가 수십배 작은 만화는 수십억원선이 한계라는 이야기 밖에 안나온다.
기금이전에, 진정성 있는 계획과, 진정성 있는 만화인들의 의지를 눈으로 볼 수 있을정도는 되어야 그런 말을 꺼내야 하지 않을까
2. 위원위 구성 문제.
이 부분은 김병수 위원장도 인정하셨듯이, 최종임면권 자가 문화부 장관이다. 그렇기에 정부 관리가 이 자리에 오를 수도 있고, 비전문인이 위원장 자리에 낙하산으로 투입되어 되레 많은 사업을 엎을 수도 있다. 그런데 충격적으로 말씀하신 것이
41~42: 그런 구설수까지 계산할 수 없다. 그런거 때문에 법 못할 수 없다. 법이 문제는 아니다. 법을 다루는 사람이 중요하다. 어느 시점이 지나면, 구설수나 풍파가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잘 감시하면 다시 도덕적으로 돌릴 수 있다.
그렇다면 그런 구설수가 풍파가 생겨 막대한 국민적 손실을 얻게 된다면 그때가서는 연대책임을 질 것인가 나는 의문 스럽다.
애초에 영진위 구성 자체가 지금 상황에서 상당히 의문점이 생기는 가운데서, 똑같은 체재를 그대로 답습하겠다는 의도부터가 참 시대착오적이라는 것이다. 특히나 위원회가 포함되지 않으면 법안을 보이콧하겠다고 했는데, 애초에 제대로 된 법을 만들어야지,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법을 만들어 놓고 일단은 통과시키고 보자는 식의 말과 생각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다.
이미 나는 1부에서 방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아무리 진담이 아니더라도,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법안에 대하여, 다른 법안에 끼어서 그냥 같이 통과되거나, 어차피 본회읜에선 국회의원들이 만화도 잘 모르니 잘 통과될 것이다. 같은 발언들이 어떻게 쉽게 나올 수 있는지 나는 그 발언의 건전성에 대하여 논한 적이 있다.
결론은 두 법안 다, 추진위 입장에서는 아무런 답이나 해결책이 없다. 일단 강행하고 상황에 따라 만화인들이 합심해서 올바른방향으로 진행하자가 결론이다.
이런식으로 처리 되는 법안을 과연 찬성할 수 있는가? 나는 비록 단순한 소비자에 불과하지만, 이런 전혀 만화진흥은 커녕, 아까운 공적자금이 세어나갈 가능성이 다분한법안을 찬성할 수 없다.
ps. 김병수 위원장께선 자꾸 부천시가 무슨 죄냐, 왜 부천시만 수많은 예산을 써서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가하셨는데. 부천시는 그를 통해서 만화특별도시, 애니메이션 행사를 주최하고,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같이 상당히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부천시 산하 소관에 있는 것이 무슨 죄가 있는가?
부산 영화제 같은 경우에도 부산시에서 상당히 지원을 하는데, 그러면 부산시는 무슨 죄를 지어서 부산영화제를 지원하는가? 다 영진위가 지원해서 이뤄져야지.
- 2011/11/24 13:52
- wolfrain.egloos.com/2876468
- 덧글수 : 0
우리 자랑스러운 만화진흥법을 추진하시는 데 많은 홍보와 이야기를 하시는, 서찬휘씨께서 만화만담 20주차 금요일 것을 들었습니다. 근데 제가 그 내용 하나로 요약해드리겠습니다.
http://comic-rock.com/xe/?mid=blog&search_target=tag&search_keyword=%EB%A7%8C%ED%99%94&document_srl=2039
(읽어봤자, 그냥 경과 상황만 나옵니다. 귀찮으신 분들은 앞부분만 읽으셔도 됩니다.)
이 앞에 내용과, 뒤에 보좌관들이 만화를 너무 좋아한다.만화계 인맥과 잘 맞닿아 있다 뭐 이런 부수적인게 몇몇 추가 되어 있고,연말 본회의때 다른 의제와 꼽사리 껴서 그냥 처리 되길 바란다. 라는 내용이 마무리 더군요. 그래서 일단 제 입장을 먼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http://wolfrain.egloos.com/2875516
역시나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과연 어떤 방식으로 기금을 모금할 것인가, 이미 한국영상만화진흥원, 만화 규장각뮤지엄 등이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부 안으로 들어가 예산을 타 먹겠다는 노림수가 아닌것인가? 그리고 어떠한 가이드라인으로 위원회 구성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과, 영진위를 실패를 통해서 영진위 법에 영향을 받아 만들었다는 이 법에 부정적인 전망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방송 들으면 다 나온다. 방송 듣으면 된다. 라고 하기에 들었습니다. 관련 요약 녹취를 올려 보겠습니다.
6:50~7:00 김병수님의 말씀은 만진법의 공식입장일 수 있다.
10:36~13:20 추진 배경: 98년 일본문화 개방, 만화 개방. 영화계는 스크린 쿼터 큰 선물.(?) 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 만화 애니 따로 법이나 기관 만들지 마라. 그러나 최근들어 정부 차원의 문화부 담당자. 한 분.콘진에서도 직원이 줄었다. 정부 차원에 만화 대책이 없다. 직접 해보자.
- 먼저 영화계는 스크린쿼터라는 선물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스크린쿼터가 과연 선물인가요? 72일씩 한국 영화를 강제로 상영하게 만들어서 그를 통해서 한국 영화는 양적팽창과 영화 산업이 대기업으로 다 넘어가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 또한한국 관객들의 영화 선택권도 침해 되었구요. 영진위는 한해 몇백억원 예산을 타간다라는 말씀도 그 관련 카페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영화와 만화를 산업 규모에서 비교하는건, 다윗과 골리앗을 비교하는 겁니다. 할리우드의 경우에 영화 한편 제작비가 수천억때이고, 한국에서도 평균 30억이 넘는데. 독립영화도 수억이 듭니다. 한편 만드는데 몇백이 들거나, 최근 웹툰의 경우 몇만원이면 되는 거랑 비교하는게 웃긴 겁니다. 더구나 영화발전기금이라는 한국 관객들에게 강제로 2014년까지 3%의 기금을 영화표값에서 제해갑니다. 만화진흥기금은 어떻게 모금하실 건가요?
그리고 정부차원에 대책이 없다고 하셨는데, 이미 콘진 홈페이지에도 수많은 만화 캐릭터, 창작사업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자체가 국고지원에 의해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만화에 대한 투자가 없다니요. 그리고 만화규장각뮤지엄이 존재하는데 한국만화자료원 만드는 것은 어떤 목적으로 이야기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거기에도 상당한 공적자금이 투입되서 만들어진 것인데. 무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공사비만 600억원이 투입된상황에서, 여태 투자가 없었다는 말은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지.
시보조금과 국가의 도움을 받아서 운영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만화규장각뮤지엄이 유료로 운영되어 거기서 수익사업을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영상자료원과 비교가 되는데. (영상자료원은 관람, 이용이 전액 무료입니다.) 이 시설이 한국만화자료원이 된다면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이런 지침하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게 아니라면, 만화 자료원을 새로 짓겠다는 이야기인지 역시도 알 수 없었습니다.
28:00~: 그 당시에 악다구니 쓴 분들 쳐다보지 않는다.(같은 만화계 종사자들인데 그런 표현이 만화진흥법 추진을 위한 방송에서 가능한가?) 초기 추진자들과 결별. 서로 의견이 엇갈렸다. 그래서 지금도 그때 악을 쓴 사람들과 쳐다 보지 않는다
- 서찬휘씨 입에서 직접 나오신 말씀이시지요, 저것에 무슨 말이고 하니, 원래 2009년에 초안을 발표했으나. 만화가 분들이 상당히 반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만화가들끼리 모여서 법안을 논의 했는데, 애초에 초기에 법안을 추진하신 비 만화가 분들과 이견이 엇갈려서 그 분들과 결별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서찬휘씨께선 그분들과는 쳐다보지도 않으신다 했습니다. 그분들도 만화계 분들이고, 만화진흥법 추진에 많은 공을 쏟으신 분들인데, 입장이 다르다하여, 나름대로 여러 곳에 공개되는 방송에서 노골적으로 저렇게 개인적 감정을 드러내어 이야기 하시는게 참...
32:00~: 까놓고 이야기해서 정치적 견해 한나라당 정말 싫어한다. 하지만 통과시키기 위한 정치적 판단은 있을 수 있다. 그걸 부정하는 ‘그런 놈들 좀 있다.’ 만화진흥법은 비정치적이다. 맘에는 안 드나, 여대야소다. 법을 올려야 되는 절박한 상황이다. 맘에 안든다 한나라당. 까놓고 이야기해서 나는 국참당 당원이다. 정치하는 놈들은 똑같지 바보는 있겠지만
- 저 굵은 부분은 서찬휘씨가 직접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이게 무슨 나꼼수도 아니고, 아무리 팟캐스트 방송이라지만, 지금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도 꾸준히 기사로 발송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만화를 이야기하는 방송으로 홍보하는 방송에서 믿을 수 없는 언사였습니다. 정치성을 의심하는 분드레게 그런 놈들이라는 언행부터, 자신과다른 의견을 이야기한느 측에 바보 같은 모욕적인 언사를 직접적으로 하시는 분이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참 경악스러웠습니다. 글에서나, 트위터에서는 온갖 교양있는 척을 다하시던, 실제로 방송에서는 시정잡배나 쓰시는 언행을 하시는 걸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그리고 만진법이 비정치적입니까? 이미 한나라당측에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법안좀 해주셨쇼 하는거 자체가 정치입니다.이 법안이 만약에 가결되면 그 정치인은 당연히 자기 업적이라고 할테고, 한나라당은 만화를 비롯한 만화산업 부흥에 앞서고 있다고 홍보해도 할말이 없는건데, 그게 비 정치적인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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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0 조윤선 의원에 대한 찬양. 한나라당이지만, 문화쪽에 조회가 있다. 한나라당 의원중 상당히 신망있다, 문화쪽에 상당한 조회가 있다. 오페라에 대한 책도 쓰셨다. 그리고 ‘법이 되는게 우선이다.’
40:35~: 어차피 국회의원은 만화의 대해서 잘 모른다(조윤선 의원은 문화 예술에 조회가 많다더니..), 법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41:13~42~:연말에 ‘국회 끝나기 전에 어차피 넘겨야 되는 잔챙이들을 몰아서 치는 것을 몰아치는걸 기대하고 있다’ 내용만 보면 다 좋다, 잘 처리된다. 법만 봐가지곤 다 좋다.
42:42~ 본회의에서 수 많은 법들과 함께 딸려서 뭉뚱그려 넘어가길 바란다. 만화 진흥법 가지고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토론하겠어요. 다른 법안에 떠밀리지만 않으면 된다.
43:00~ 만화진흥법이 딸려 가길 바란다. 어차피 신경 안쓴다.
- 이것이 만화진흥법을 추진하신다는 분들이 방송말미에 하신 발언들인데요. 먼저 조윤선 의원에 대한 낯뜨거운 찬양을 하시더니. 물론 '객석'이라는 잡지에서 오페라 관련 컬럼좀 쓰셨던 분이 무슨만화와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바로 밑에서는 국회의원들 어차피 만화 잘 모른다, 법 잘모른다. 그리고 보좌관들이 너무 만화 좋아하고, 인맥도 충분하다.같은 요지의 발언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일 경악스러운건, 법안 심사가 제대로 되길 바라는 것이 아니고, 본회의에서 어차피 토론이나 발언도 안할테니 다른 큰 법안에 묻어가자 라는게 결론이라는 것이지요. 수많은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사업을 이런식으로 진행 되길 바라는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김병수 작가님, 서찬휘씨. 이런 결론을 내시면서 서찬휘씨가 몇시간전에 트위터로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움직이게 되는 프로세스를 움직이지 않는 사람의 입장에서 타당성을 계산하려 드는 순간 온갖 이상한 분석들이 붙게 된다.'
'무언가 사람들이 모여서 뭔가 움직이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나는 건 생각보다 문화사적으로 연구해 볼 가치가 있는 흐름일지도 모르겠다.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읽히는 건 '무식했던 자기를 고백'하는 과거 간증과 이를 덮으려는 강한 언행.'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는 분이 어찌 된게, 하나도 지금 나오는 반론과 예시들에 대하여 말씀이 없으신가요. 저는 이미 조윤선 의원이 수정안 법안도 읽어보았습니다. 보니까 위원회 추진 과정이나, 기금 운용이나 기금모금 과정 자체가 상당한 논란이 예상되는 부분이고 이미 전 글에서도 이야기 한 바 있는데. 제 의문은 이겁니다.
1. 만화진흥기금을 세금을 제외하고 어떤방식으로 모금할것인가? 영화진흥기금에 영화인들이 직접낸 기금이 몇 프로인가, 다른 만화인들이나 만화 산업 종사자, 만화소비자에게 만화진흥기금을 전혀 강제로 징수하지 않는다 보장할수 있는가? 그리고 과연 세금으로 보조되는 기금이 자체적인 운용수익을 얻으려는 중에 손해를 보면 그 손해를 보상할 수 있는시스템이 있는가. 일단 이번 법안을 추진하신 분들 부터 진흥기금을 얼마나 내실 의향이 있는가?
2. 만화진흥기금이 투명성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외부감사나, 감사기관이 존재하는가?(년마다 문화부에 그 내역을 제출해서 감사받다는 뻔한 이야기 말고, 정말로 외부 감사. 이 방식대로면 기금이 정권에 따라 바뀌는 문화부 정책에 따라 눈치를 보면서 쓰여야 한다는 점은 이미 영진위의 사례로 알 수 있다.) 영화진흥기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다고 보는가?
3. 만화진흥위 구성이 전혀 비정치성을 띤다고 보는가? 그렇다면 몇년째 똑같은 방식으로 위원장이 임명되는 영진위의 파행 사례는 어떻게 볼 것인가? 단순히 이번법안에 참여한 만화 단체와, 만화인들 외에 반대하거나, 소외된 만화인들 역시 품을 수 있는 복안이라도 있는가?
4. 방송에서의 부적절한 언행과, 요행을 통하여 법안이 통과되면 좋다는 태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수많은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사업이 그렇게 다른 법안에 꼽사리 껴서 통과 되도 통과만 되면 땡이라는 말인가?
5. 이번 법안 구성에 배후 세력이 정말로 정치성이 없는가? 이미 이현세씨는 한국만화산업진흥위 이사이고, 원수연씨는 만국만화비대위를 이끌었고, 이외에도 방송에서 수많은 정치인,보좌관들과 인맥을 자랑하는 인사들이 정치성이 없는가? 과연 수많은 만화가들의 찬성에 의해서 이뤄진 것인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이번주 금요일 방송을 들으라고 하시겠지요. 근데 벌써 첫주 방송을 들었더니, 이미 만화진흥법 추진 카페에 있는 내용 그대로 재탕입니다. 그리고 조윤선의원 수정안도 읽어봤더니, 전혀 색다른게 없더군요. 이렇게 의문 제시와 케이스 사례로 참고했다는 ,영진위의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말씀드려도 전혀 아는 거 없는 만화계 밖에 애들이 일방적으로 공격하는건가요?
자칭 만화컬럼니스트와 만화가로(만화 만평도 그리시는데 만화가죠.) 활동하신다는 서찬휘씨께 진심으로 그 의문들에 대한 대답을 바라겠습니다.
ps. 이번에 상임위에서 열린다는 공청회는 국회파행으로 열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다시 법안 심사가 문방위에서 이뤄진다면, 야당의원들과 조윤선 의원에게 직접 저 내용이 담긴 파일과 요약 녹취를 이메일로 라도 보내드릴생각입니다. 참 좋아하시겠네요. 비정치성을 운운하시더니, 가장 정치적인게 누구입니까?


